[앵커]<br />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비례 대표 홍보물을 공개 입찰하자는 내부 제안을 당시 당 수뇌부들이 묵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은 당 차원의 진상조사단을 이르면 내일 출범시켜 관련 사실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<br /><br />[기자]<br />국민의당은 4.13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 홍보를 위해 20억 원의 홍보 계약을 홍보업체 B사와 맺었습니다.<br /><br />B사는 김수민 의원이 대표로 있던 홍보업체 '브랜드호텔'에 1억 천만 원의 리베이트를 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곳입니다.<br /><br />B사 외에 계약 의사를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진 업체는 모두 3곳.<br /><br />국민의당 관계자는 YTN 기자와 통화에서 홍보 업체 선정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경쟁 입찰해야 한다는 의견을 실무자들이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최고위원회에 공식 안건으로 올리자고 건의했지만, 박선숙 사무총장과 왕주현 사무부총장이 묵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김수민 의원의 비례대표 선정과 관련해서도 김 의원의 경우 애초 심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서 대부분의 비례대표 심사위원들조차 알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당시 사무총장이었던 박선숙 의원은 공개입찰 제안을 막은 적이 없다며, 업체 3곳 모두 기획안을 제대로 제출하지 못해 B사와 수의계약을 맺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내부적으로 진상조사단을 꾸렸고 거기서 사실확인을 해 결론을 내면, 신속하게 모두 다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안윤학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61217024008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